가끔 집에 들어가다 들여다보는 할머니댁 방울이가
정확히 1월2일날 세마리의 새끼를 낳았답니다
방울이는 사진 찍는걸 좋아하지 않나봐요
고개를 들지 않아서 결국 방울이 얼국을 찍질 못했어요
얘는 얼마전에 동네 어르신이 요양원엘 들어가면서
할머니께 부탁하고간 깜돌이인데요
깜돌이가 새끼들 아빠라네요 ^^
방울이도 깜돌이도 다리도 짧고 몸집도 작아요
시고르자브종의 일종이겠죠?
너무나 추운날에 태어난 방울이 새끼들인데요
아직 눈도 못떴어요 너무 귀엽죠?
아이들 본다고 방울이가 옆에서 제 다리를 물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평상시 자주 봐서 그런지 물지는 않았어요
구정 지나고 가봤더니 어머나 새끼들이 벌써
이렇게 자랐더라구요
두마리는 수컷, 한 마리는 암컷 이래요
방울이 새끼들 너무 귀엽죠? 장난감 같아요
눈 사이에 무늬없는 아이가 암컷 그옆엔 수컷이래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할머니가 방울이 새끼들을
거실에 들여다 놨더라구요
한달이 지나서 엄마 젖을 떼야해서
건 사료를 불려서 먹이고 있대요
아 아이는 수컷인데 가장 크고 힘이 좋다고
할머니가 슈퍼맨이라 부르고 있어요
이 아이는 두 아이들보다 털이 더 많다고
복실이래요 ㅋㅋ
그리고 이 아이는 암컷이라고 이름이 공주인데요
세 아이 중 공주가 제일 부산스럽대요
오늘도 집 가는 길에 잠간 들렸더니 사랑이 방석을 차지 하고
세 녀석이 이렇게 곤히 자고 있더라구요
사랑이는 누구냐면요
요 아이입니다~~ 할머니의 친구이자 귀염둥이죠
유기견인데 믹스된 스피치 개인데요
할머니가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힘들어해서
아드님이 데려다 주었다네요
사랑이는 엄청 영리하고 말도 잘듣고 똑똑해요
지금은 사랑이가 방울이 새끼들에게 방석도 양보하고
사료도 나눠주고 물도 같이먹고 하더라구요
어르신들이 동물과 감성을 나누는것도
참 좋은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이제 슬슬 방울이 새끼들 분양을 생각해야 할텐데..
할머니가 개들을 너무 좋아해서..조금 걱정은 되네요
지금 할머니 댁에 총 6마리가 있는거거든요
아무튼 할머니도 방울이 깜돌이 사랑이 복실이 공주 슈퍼맨
모두 모두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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