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모종 3개를 심어서 올해도 참외를 많이 땄는데요
참외 딸 시기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그런지
참외의 단맛이 작년보단 덜 하더라구요
그래서 참외 장아찌를 만들어 놨습니다~
깨끗이 씻은 참외 반을 갈라 씨를 깨끗이 제거하고
김치통에 차고차곡 담아줍니다
참외가 아주 싱싱합니다..단맛이 조금만 더 했더라면...아쉬운 마음이....ㅠㅠ
저희집 장아찌의 양념은 언제나 똑 같습니다
소금만.. 간장만...하면 덜 좋아하는데
소금과 물엿. 그리고 식초,..소주로만 하면 뭐든 잘 먹으니까
참외 장아찌도 동일하게 했답니다
그렇게 해서 냉장고에 보관해둔 참외 장아찌를 꺼내보았더니
어머나 색도 너무 이쁘고 짜지도 달지도 않은게 아주 좋습니다
참외 장아찌 몇개 꺼내서 슬라이스로 잘라주고
물에 한번 헹구어 면보자기로 짜주고요
텃밭에서 대파 한뿌리 뽑아다 송송 썰어주고
마늘 다져서 넣고 고추가루에 참깨, 그리고 들기름 한번 휙 둘러주고
조물 조물 무쳤더니 새콤달콤 하니 아주 만난 참외 장아찌 무침이 완성 되었습니다~
참외 장아찌 구운 고기에도 그냥 밥 반차으로도 아주 짱입니다요~
참외 장아찌는 완전 밥 도둑 장아찌예요.
기회가 되신다면 참외 장아찌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완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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