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냥이들의 일상/행복한 일상

집에서 즐기는 감성 글램핑

냥냥이엄마 2024. 3. 4. 10:00

바쁜 일정으로 오랬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이 어려운 발걸음을 했어요

그다지 추운 날씨는 아니였지만 여기저기 다니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저희집 마당에서 글램핑 기분을 내보기로 했어요

 

아는 지인분이 처분한다는걸 남편이 받아서 온건데

바람만 넣으면 뼈대가 완성되고 카페트까지 옵션으로 들어있어서 완전 좋더라구요

손님들 도착하기전에  남편이 혼자 기분내고 있어요

말은 바람이 들어오나 안들어오나 가스 냄세가 잘 빠지나 안 빠지나 점검 중이라는데 어째......ㅋ ㅋ 

아침 일찍 출발 하느라  상당히 배가 고플 친구들을 위해

도착하자마자 바로 먹을수 있도록 상도 미리 차려놓았구요

행복한 밥상에서 행복한 식사를 즐기고 있어요

야외에서 삼겹살은 빼놀을수 없죠 ㅋㅋ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 시간도 갖구요

웃고 떠드는 사이 남편은 장작을 패서 토종닭도 삶고 고구마도 굽고

쉴틈없이 먹고 또 먹고 완전 명절이였네요 ㅋㅋ

한약재와 함께 푹 잘 삶아진 토종닭으로 저녁도 해결하고 

텐트안에서  낮잠도 자고 하루를 보냈는데요

언제 쓸일이 있을까 텐트를 챙겨온 남편을 타박했었는데 

멀리 글램핑장을 찾을 필요도 없이 저렴하게 정말 요긴하게 하루 잘 썼네요 ㅋㅋ

 

남편에게 수고했다고 쓰담쓰담 해줬어요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한것 같아요

모든 이웃님들도 날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