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왔어요~

5월8일 어버이 날을 맞아 지난해 결혼하여 

시온에서의  새 삶을 시작한 딸과 사위가 왔어요~

점심 한끼 먹고 가는 거지만 빈손으로 보내기 아쉬워서

텃밭을 털어 보냈답니다 ㅋ ㅋ

짜잔~~~ 뭘까요? 맟춰보실래요?

빈공간에 쓱쓱 호미로 대충 뿌려둔 열무가 이렇게 자랐답니다

구멍이 송송...유기농 농사라 어쩔수 없는듯요 

쑥갓, 치커리, 겨자,로메인상추,적상추,청상추 그냥 심어둔 모종들 모조리 다 땄구요~

이건 시금치 랍니다. 때늦었지만 빈 공간에 심어둔게

물만 먹고 하나님 주시는 햇볕받고 이렇게 자랐더라구요

 

시온가족들 모두 넉넉히 먹을 양은 안되어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유기농으로 지은 제철 풋거리니 만나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게 엄마의 마음이겠지요? ^^